창원산단 첨단복합행복산단으로 탈바꿈

2018년까지 1조698억 투입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내년에 설립 40주년을 맞아 근로자들이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을 누리는 첨단복합행복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원국가산단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확산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달 시정회의실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중소기업청, 경남발전연구원,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등 20여개의 유관기관장들을 초청, 첨단복합행복산업단지로 가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지원시설 및 기반 확충,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인력 양성, R&D인프라 구축 등 미래 30년을 먹여 살릴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구조고도화 확산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창원국가산단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3,430억원을 비롯해 총1조698억원이 투입돼 첨단 복합산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 △기업 명예의 전당·산업사박물관 건립 △기업 연구개발을 위한 민간 R&D센터 건립 △근로자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남천 문화·산책거리 조성 1산단 내 환경오염·에너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출·퇴근 편의와 여성근로자의 보육 부담 감소를 위한 행복산단 진흥 △산업단지 공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집적화단지 조성 1근로자의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근로자 주거복합시설 건립 △창원산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계·소재 융합 기술고도화 등이다.

 창원시는 올 연말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승인 신청을 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승인 고시가 나면 곧장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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