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이 조선업황 회복의 최대수혜주로 지금이 투자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상선 수주의 호조세가 4ㆍ4분기부터 두산엔진의 엔진 수주로 연결된다”며 “빅3 조선사들의 상선 수주액은 8월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9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두산엔진의 내년 매출과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오는 2015년에는 1조4,000억원을 상회해 성장세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산업에 1.5년 후행하는 실적 트렌드를 감안하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선가 반등에 따른 엔진가격 상승, 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의 발주 호조로 수주 증가, 환경 규제에 따른 프리미엄 효과와 신사업 진출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