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매직넷정보통신, 무한기술투자 등이 투자한 ㈜한소프트네트는 전국적인 체인점 형태의 PC방 「웹스테이션」을 설치키로 하고 먼저 18일 서울 압구정점과 상계점을 오픈한다.웹스테이션은 인터넷·PC게임 등 단순한 게임방 차원이 아니라 사이버증권, 소호(SOHO), 지역 정보화 교육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은 웹스테이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사고 팔 수 있고,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웹스테이션은 특히 소규모 매장에서 탈피, 100대 이상의 PC를 갖춘 대규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일반 인터넷 게임과 소호공간은 각각 구분된다. 상계점의 경우 150평에 PC만도 100대에 달하며 게임과 지역 정보화 교육, 소호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한소프트네트는 웹스테이션을 전국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해 영업 노하우와 컨텐츠를 제공받아 매장을 운영하는 체인점을 모집하고, 주요 도시에서는 직영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웹스테이션은 올해말까지 직영점 및 체인점 50곳에서 영업을 시작하고 2000년말까지 8,000여개의 회원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와 중국 등에 인터넷 체인점 노하우를 수출하기로 하고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