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동반 하락했고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유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경제금융 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시리아 공습 우려가 시장을 강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르면 오는 29일 시리아에 대해 미사일 공습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미국 고위 관료를 인용해 빠르면 미군이 오는 29일 시리아에 대한 첫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서방의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며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혀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