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24억5,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어난 것이다.
신조를 시작한 후 5년 만인 2009년에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성동조선해양은 2년 만에 연간 수출규모를 2배 가까이 신장시켰다.
이 회사는 2007년 첫 선박을 인도한 이래 그리스ㆍ일본ㆍ홍콩ㆍ미국 등의 유수 선사에 대형 컨테이너선, 원유 운반선, 초대형 화물선 등 지금까지 모두 120여척을 인도했다.
특히 지난 3월 해상 유전에서 석유를 실어 나르는 셔틀탱커를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는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로부터 부유식 해양저장하역시설(FSO) 1기를 수주하며 국내 5번째로 해양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