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경기 용인 서천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협력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매년 협력사와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금형 분야 기술 6건이 소개됐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바꿔 재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100℃ 이하 폐열과 상온의 온도 차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부산대의 열전소자 기반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박막형 전지 기술 등이 소개됐다.
금형 기술로는 금속 성형기술 전문업체인 인스텍의 3차원 레이저 금속 성형기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최신 프레스 금형 기술 등이 선보였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25개 출연연이 설립한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도 이번 설명회에 참가해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