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볼업체 볼빅의 후원을 받는 포나농 파틀룸(24·태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파틀룸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4언더파)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파틀룸은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랭킹 23위(60만달러)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7만5,000유로(약 1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지난주에도 볼빅이 후원하는 티다파 스나완나푸라(태국)가 유럽 투어 인도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