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금강산 방문을 31일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현대아산이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 방문을 신청해 오늘 이를 승인했다”며 “정부는 순수 추모행사 차원의 방문인 만큼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에도 매년 이를 승인해왔다”고 밝혔다.
현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 23명은 다음달 4일 하루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 정몽헌 회장 추모 행사를 열고 투자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추모행사 참석 외에 북측 관계자들과의 별도 면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