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혈장은 동신제약이 지난 97년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웨스턴사로부터수입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주사용 제품제조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이 혈장을 이용해 만든 주사용 제품을 맞을 경우 단백질 변성에 따른 혈압증가, 발열, 빈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혈장의 수입량은 총 16만4천292ℓ에 달한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국가검정을 위해 보관중인 동신제약 알부민제품의 단백질변성여부에 대한 시험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부작용이 확인될 경우 문제의 혈장과 알부민 전량을 수거해 폐기키로 했다.
식약청은 또 폐기했을 경우 혈장이 4만ℓ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적십자사가 여유분으로 갖고있는 3만8천600ℓ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