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4분기 매출 1,638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 하락했다. 회사 측은 퍼블리싱 기반의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가 증가하고 게임 개발을 위한 용역 수수료 증가와 신규 게임 활성화를 위한 광고 선전비가 늘어나 영업이익 감소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온라인 게임이 웹보드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일본 PC온라인 게임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오스’, ‘아스타’, ‘풋볼데이’ 등 신규 온라인 게임의 실적 기여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1,1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한국의 ‘포코팡’과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낚시게임 ‘쯔리토모’ 등 대표 게임들의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17.1% 늘어난 37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 매출 중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76%, 모바일 게임은 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71%(1,121억원), 해외 매출이 29%(447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3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 현지 파트너 및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