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리젠트증권 주가가 최근 종합주가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5일째 강세를 지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유리젠트증권은 지난 3일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30%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지수는 5% 이상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특별한 이유없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러시아펀드 부실요인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내고 있는게 한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유리젠트증권은 지난해 지난해 4월이후 12월말 현재까지 32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3월결산때의 경우 러시아펀드 부실충당금을 전액 쌓을 경우에도 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증안기금 충당금을 어느정도 적립할 것인가에 따라 순이익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다른 회사 관계자는 『서울, 쌍용, 일은증권등 외국사와 합작하거나 매각되는 증권사들이 최근 주가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들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데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유리젠트증권은 지난해 2월 외국 합작사로 전환되었다. 현재 지분율은 리젠트증권이 34%, 대유통상이 22%에 달하고 있다. 한편 대유리젠트증권은 지난해 직원을 30%정도 줄이는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