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도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 오른 1백31.38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제조업과 쌍용건설 등 건설업종이 강한 반등을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은 장초반부터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고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쌍용건설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또 그동안 낙폭이 깊었던 두일전자통신과 한국고덴시는 일반투자가들의 반발성매수세가 유입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업은행과 평화은행 등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식 거래형성종목은 1백10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13만8천주, 주식거래대금은 56억2천9백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