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ㆍ주조 등 뿌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이 내년에 20%가까이 늘어난다.
4일 기획재정부는 뿌리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지·환경 개선 및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에 대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472억원)보다 19.2% 늘려 563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분야의 토대가 되는 업종으로 해당 분야 기업중 99.6%가 중소기업이다. 뿌리산업 분야에는 약 2만5,000개의 기업이 활동중이며 총 37만9,000명의 근로자가 종사중이다. 주요 업종으로는 금형 및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이 포함돼 있다.
기재부는 입지·환경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대해 오·폐수처리시설, 에너지저감시설 등 공용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