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008250)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2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주관하는 ‘2014 한국메세나대회’는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와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이나 기업인을 시상하는 행사로 박 회장은 6~7대 한국메세나협회장을 지냈으며 25년간 이건음악회를 개최하고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후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박 회장은 1989년 솔로몬 군도에 이건재단을 설립하고 무료 의료사업, 장학사업, 농업 및 임업기술 전수사업 등을 추진하고 칠레에서도 장학사업, 사생대회 개최, 경보단 후원, 피아노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1998년과 2001년 각각 솔로몬군도 정부와 칠레 정부(Bernardo O‘Higgins)로부터 최고훈장을 받았다. 또 2005년에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문화 경영을 선구적으로 실천한 메세나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우리 사회의 보다 많은 기업이 메세나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건은 실력있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과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