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대형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 개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후원으로 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2012 대형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07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함께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우수 제품발굴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 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 NS홈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인 11번가, 이베이옥션, 인터파크 등 국내 유통 구매담당자(MD) 58여명이 참가해 유망중소기업 300개사의 관계자들과 1대 1로 상담을 벌였다.

상담회에 참여한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E사의 한 바이어는 “대형마트 강제휴업 등으로 최근 유통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주)생각을가치로의 정철수 부장은 “구매담당자들과 1 대 1 상담을 통해 대형유통망 입점을 위해 필요하고 보완해야할 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바이어들을 만나서 상담 후 곧바로 수출이나 입점성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대형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상담회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