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지역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4일 오전 9시 현재 9.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383만4,564명이 투표해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11.26%)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11.1%)보다는 낮지만 2012년 4월 19대 총선 때(8.9%)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11.49%까지 포함한다면 20.79%까지 치솟게 된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3.4%로 가장 높았고 울산은 8.0%로 가장 부진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도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국 평균에 0.9%포인트 낮은 8.4%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8.3%와 8.6%에 그치는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8%대에 그쳤다.
또 다른 접전 지역인 강원은 12.4%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지만 광주와 부산은 각각 8.2%와 9.0%에 그쳤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