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예비청년장사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는 '영동시장(young)과 원마운트(one)'에서 '청년'이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년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원마운트, (주)영동시장, (주)모라비안프라트룸 등 민·관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일 원마운트 9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200년 역사의 상가형 전통시장인 '수원 영동시장'과 초대형 테마파크로 유명한 복합레저쇼핑몰인 '원마운트'는 청년들에게 장사공간을 제공한다. 나머지 기관은 공동으로 청년장사꾼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에 있는 영동시장은 300개 점포를 보유한 수원의 대표 시장이다. 고양시에는 있는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쇼핑몰 등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3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장사 교육, 멘토링, 장사장소 제공, 운영컨설팅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일부 3월 13일까지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40명)를 1차 선발한다. 이후 시장조사, 가격 및 매장 전략 등 3주간의 전문교육 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여명을 확정한다.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은 장사아이템에 따라 원마운트 매장·매대 및 영동시장 매장을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장 오픈 후 1년의 인큐베이팅(Incubating)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받는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