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난방유 수요 증가로 올해 4분기에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정유업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3분기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 4분기에 유가 반등과 난방유 성수기 진입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견조한 수급에 힘입어 정제마진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697억원으로 45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올해 4분기 이익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예상되며 저평가 매력도 높다”며 “자산 매각 등으로 차입금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정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S-Oil의 매출은 36% 감소한 4조7,000억원으로 예상하나 영업이익은 1,1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 6만8,000원에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