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지구] 동시분양 내년초 연기

1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부천상동지구의 동시분양이 일부 참여업체의 사업시행인가 지연 때문에 내년 1월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동시분양에 참여할 한 업체 관계자는 『상동지구를 둘러싼 시민의 강 조성 으로 인해 2~3개 업체가 단지설계를 변경해야 했다』며 『이 때문에 동시분양일정도 당초 예정보다 20여일 가량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부천 상동지구의 동시분양에는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금호건설·신동아건설·한양·풍림산업·경남기업 등 10개 업체가 참가, 8개단지에서 3,680가구를 공급한다. 25~59평형이 공급되며 34~35평형(전용 25.7평)이하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 분양가는 25평형이 평당 360만~370만원, 34~35평형이 400만~410만원, 4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이 430만~450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6일 상동지구 아파트 가운데 첫 분양에 나섰던 경기지방공사의 「써미트빌」이 1순위에서 전평형이 마감된데 이어 1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LG·SK아파트도 전평형이 마감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동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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