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히트 500 플라자'(HIT 500 플라자)를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히트 500 플라자'는 출입국 심사를 통과한 뒤 물건을 사야 하는 출국장 면세점이 아닌 심사 전에 제품을 살수 있는 '사후 면세점'으로 여행객들이 일반 면세점 보다 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후 면세점은 물품대금에 포함돼 있는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 세금을 출국 때 터미널 내의 'TAX FREE'환급창구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면세점으로, 유럽국가와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 된 제도다.
'히트 500 플라자'는 터미널 지하1층의 인천항 지역명품 면세점 내에 입점했으며 900여종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매장 상품들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선정한 히트 500 상품 제품들과 수출 유망제품, 우수 디자인 제품, 신진디자이너 제품 등으로 입ㆍ출국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품목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오성국제㈜는 다문화 가정 여성 16명을 포함한 20명을 정규직 판매원으로 채용,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을 돕는 '동반성장'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한 '사회 통합'등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