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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 복합 신도시로 조성된 서산테크노밸리에서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와 한화그룹·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서산테크노밸리는 198만5,848㎡ 규모의 산업기반형 복합 신도시다. 향후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비롯해 3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간 3조원의 매출과 1만8,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산테크노밸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개 단지 2,380가구에 이른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먼저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4월2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 이 아파트는 서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서산테크노밸리 내 분양단지 중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연 뒤 주말 3일 동안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힐스테이트 서산'은 지하3층~지상24층 13개 동, 총 89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5㎡타입 279가구 △84㎡A타입 236가구 △84㎡B타입 377가구다.
전용 84㎡B타입을 제외한 모든 가구에 채광이 우수한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서산 내 산업단지들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고려해 전용 84㎡A타입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부분임대' 평면을 서산 최초로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일명 '한 지붕 두 가족 아파트'로 분리된 가구에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어 저금리 시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에 처음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단지 안에 서산시 최초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들어서며 수변을 갖춘 허브정원과 자연학습장·선큰가든 등 특색 있는 테마공원을 단지 곳곳에 만들 계획이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대전~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홍성 구간 신설 예정) 등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인접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610만원대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서산시 일대에 분양됐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70만~8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청약 접수는 4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서산 현황
위치: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
규모: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892가구
구성: 전용 75·84㎡
특징: 서산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문의: (041)664-0400
◇사진
서산 최초로 선택형 부분임대 평면을 도입한 전용 84㎡A타입 거실 전경.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산테크노밸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