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26%) 하락한 2,359.22포인트에 마감, 사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8일(2,347.39포인트) 이후 2년반만에 최저치다.
다만 선전 성분지수는 4.43포인트(0.04%) 오른 1만292.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2%로 예상되면서 물가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또 HSBC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9에 그치며 8월과 같은 수준에 머문 것도 경기둔화 우려를 불렀다. 특히 다음주 증시가 국경절(10월1일) 연휴로 한 주동안 쉬는 것이 미리 팔고가자는 심리가 퍼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460억위안에 그쳤다. 이것도 지난해 7월5일(429억위안) 이후 최저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