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이 증권사를 제외한 회원사 출자금액중 2,400억원(장부가)의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16일 증안기금 관계자는 『상환일정에 따라 전체 주식중 올해 20%를 매도해 출자 회원사에게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거의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으나 이날 100억원 정도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익실현 차원에서 평가이익이 나는 종목부터 매도할 계획이다』면서 『장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순차적으로 매도할 방침이다』고 덧붙엿다.
증권 전문가들은 증안기금 물량이 2,400억원에 불과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