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현장경영 "바쁘다 바빠"

인텔 회장과 회동 등 숨가쁜 일정 소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전시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 들러 OLED TV와 PC 등 차세대 제품들을 둘러봤다. 별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도 머물며 CES 전시 현황 및 삼성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 등을 살폈다.

이 부회장의 이번 CES2013 참관은 지난해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첫 공식적인 해외 행보다. 이 부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CES 현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고객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며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 이 부회장은 하루 앞선 9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직후 폴 오텔리니 인텔 회장과 회동하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한국시간)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72번째 생일연에 참석한 뒤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이튿날 오전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