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24일 올해 2ㆍ4분기 실적이 매출 7,535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당기순이익 4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6,350억원)보다 1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326억원과 비교해 62.5% 상승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카메라(CCTV) 등 시큐리티 제품의 미국, 유럽판매 증가와 에어버스사의 A380등 민항기 물량증가로 엔진부품사업 매출이 대폭 증가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폰, 반도체 등 전반적인 IT 경기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CCTV는 기존의 B2B(기업간 거래) 제품 외에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2012년에는 전략제품 적기 출시,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 품질과 생산성 개선 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