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안전위원 중 비상임위원 7명의 위촉 절차가 5일 완료돼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은철 위원장과 김용환 사무처장 등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7명(국회 추천 4명, 정부 추천 3명)으로 구성된다.
원안위는 5일 김광암(52)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염재호(58)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최재붕(48)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3명이 정부 추천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비상임위원은 대학교수, 변호사, 환경단체 임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원안위에서 원자력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6월13일 본회의에서 김익중(53) 동국대 의과대 교수, 김혜정(49)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 나성호(62)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우교수, 임창생(73)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초빙교수 등 4명을 국회 추천 몫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
지난 3월 개정된 '원안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안위는 개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지난 6월23일까지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어야 하지만 정부추천 비상임위원 인선이 늦어져 늑장 출범을 하게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