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볼트 골드’ GT-R 탄다

닛산에서 맞춤형으로 제작



닛산은 5일 수퍼카 GT-R 홍보대사인 우사인 볼트를 위해 맞춤 제작된 ‘볼트 골드’ GT-R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볼트 골드 GT-R은 2013년형 GT-R*을 기반으로 볼트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특별 제작됐다. 이색적인 느낌의 화이트 인테리어,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10점식 레이즈 알루미늄 알로이 단조 휠이 장착돼 있다. 하이퍼 티타늄 색상이 코팅된 맞춤 제작 휠은 ‘스펙 볼트(Spec Bolt)’ 엠블럼으로 강조된 과감한 외부 디자인에 세련됨을 한층 더했다. 실내·외 색상과 휠 등 차량의 외관 사양은 볼트가 직접 선택했다.

전달식에서는 호세 로만 닛산 자동차 라틴 아메리카 및 케리비안 총괄 부사장이 볼트에게 차량을 직접 제공했다. 볼트는 이로써 세상에 두 대 밖에 없는 황금색 GT-R의 주인이 되었다.

첫번째 볼트 골드 GT-R은 지난해 말 공개된 후 온라인 글로벌 자선 경매에서 19만3,191달러에 판매됐다. 수익금은 우사인 볼트 재단에 전달됐고, 경매 낙찰자는 올해 여름 전에 차량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라 불리는 볼트는 지난 해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닛산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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