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079370)가 체질 및 실적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제우스의 현 주가(5월 23일 종가 기준 1만 5,500원)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대비 5.5배에 불과하며,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로도 1배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2만 2,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V-NAND 2차, FinFET용 비메모리 투자와 국내 외 LCD/OLED 업체들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제우스의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