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銀, 3분기 당기순이익 215억원

SBI저축은행이 3·4분기(2015년1~3월) 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본지 4월27일자 10면 참조

SBI저축은행은 2014년 회계연도 3분기 누적(2014년7월~2015년3월)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186억원의 순손실, 2분기 116억원의 순이익에 이어 3분기 215억원의 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은 현재 3조8,53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276억원)대비 1,264억원 증가했다. BIS비율은 11.31%로 14년말(10.69%) 대비 0.62% 상승 하는 등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SBI저축은행은 주요 흑자전환 요인으로 △1조7,000억원의 신규 우량여신 확보 △2,700억원 규모의 PF 대출채권 매각과 채권 회수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전년 동기 대비 2,276억원 하락) 등을 꼽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자산부채이전(P&A)방식이 아닌 대주주의 의한 자본확충을 기점으로 영업 전 부문에서 건전한 자산을 확보하고 PF부실대출 정리 등 부실율을 감축해 온 결과”라면서 “저축은행 최초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출시, 오토론 사업진출 등 신규 사업 진출과 함께 남아있는 PF부실 채권 처분 등으로 2014 회계연도 200억원 이상의 흑자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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