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10억불 지원”/IMF 「긴급원조」 첫 발동

【워싱턴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외환 위기를 겪고있는 필리핀에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긴급 추가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IMF의 이번 조치는 재정 위기를 겪고있는 회원국들을 신속히 지원하기위해 지난 95년 마련된 「긴급원조장치」를 처음으로 발동한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1일 페소화의 환율 변동폭을 대폭 확대한 이후에도 페소화가치가 11% 하락하는 등 외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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