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은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새롬기술, 시공테크 등 벤처관련주와 서울방송 등 통합방송법 통과 수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데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8.08포인트 오른 238.00포인트를 나타냈다.특히 서울방송은 방송법통과 수혜주로 부각돼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일부 벤처주식 등 오른 종목만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이에 비해 거래소 시장은 1,000포인트에 대한 부담에다 선물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차익매물과 경계 심리가 작용해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1.60포인트 떨어진 988.32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정보통신주로 매물이 증가해 대부분의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숨을 죽였던 우선주와 은행, 증권주는 반등을 시도, 눈길을 끌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