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계룡건설에 대해 구조적인 개선세 진입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47.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동사의 저성장성, 저수익성 국면이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가격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의 이중고를 확인시켜 줬다”면서 “올해 2분기말 기준으로 PF잔고도 4,7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계룡건설은 중견건설사 중 안정성에서는 최상위에 위치해있는 건설사지만 공공공사의 저수익성, 매출채권 증가로 인한 차입금 증가 등 중견건설사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으로 2013년까지 저성장성, 저수익성 구조에서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