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2일 오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한중 FTA 활용 Double-100일 특별지원’ 선포식을 열었다.

Double-100일 특별지원은 1단계인 가서명 직후 100일과 2단계인 발효전 100일에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한국관세사회, 관세무역개발원, 관세물류협회, 수출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부세관은 선포식과 함께 한중 FTA 를 지원할 ‘YES FTA 차이나센터’를 부산과 경남지역 세관 6곳에 설치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지원은 한중 FTA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수출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관세청 및 각 세관의 FTA 전문가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된 ‘한중 FTA 특별지원단’을 편성하고 가서명 직후인 2일부터 6월10일까지 100일간 전개되는 1단계 지원대책으로 3대전략,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차두삼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은 “한중 FTA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도록 FTA 발효 초기부터 수출기업들이 차질없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