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 대거 가세… 5일 전국 규탄집회한국로총(위원장 박인상)은 31일 하오5시를 기해 1단계 파업을 끝내고 오는 11일까지 냉각기간을 가진 후 제2차 전국 총파업을 단행키로 했다.
노총의 박위원장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하오 5시를 기해 1단계 투쟁을 마치고 11일 이후 철도·전력·체신·도시철도·담배인삼·통신·자동차·택시·금융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위원장은 오는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금융노련과 도시철도공사, 관광노련 등의 파업투쟁은 잠정 유보토록했다.
박위원장은 2단계 투쟁은 『공공부문및 공익부문이 주도하되 임·단투및 정치·정책투쟁과 결합할 것이며 민주로총(위원장 권영길)등 국내외 단체와의 연대와 야권공조체계를 구축, 대선투쟁으로까지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총은 대정부 파업투쟁 냉각기간중 정부와 사용자의 납득할 만한 대책을 촉구하는 정치·정책활동을 전개하고 우선 5일 전국 시도지역별로 동시다발적인 규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최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