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화물 경기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단거리 노선의 상대적 호조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류제현 연구원은 “1분기 국제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면서, 국제 여객 탑승률도 전년 동기대비 1%pt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노선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물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증가율이 4%였던 점을 감안시 탑재율은 80%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 매출액은 1.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유류비가 약 1,00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7% 감소한 3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