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S(006260)전선 베트남 법인의 국내증시 상장이 LS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LS전선의 베트남법인 주식을 국내 법인인 LS전선아시아로 현물 출자했고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됐다”며 “12월까지 기업공개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은 수 년간 연평균 10%대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어서 LS전선 베트남 법인이 상장되면 주가는 국내 전선 업체 대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장 후 LS전선 베트남법인의 기업가치는 3,500억원 전후이고, 신주와 구주매각 후 LS전선이 70%를 지배할 경우 2,400억원의 지분가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LS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