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 앞장

한남대가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산학협력단내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사업단’이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화장품박람회에 닥터하코스메틱 등 대전지역 바이오소재기업 4곳을 참가시켜 98건의 상담실적과 함께 100만 달러를 수출상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광저우 국제화장품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터하코스메틱을 비롯해 바이오뉴트리젠, 셀아이콘랩, 인섹트바이오텍 등 지역업체 4곳.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사업단은 이들 업체의 전시부스제작을 비롯해 외국어 카탈로그 디자인, 인쇄, 샘플 발송, 각종 판촉물과 배너제작 등을 2개월 전부터 준비해 제공했다.

또한 한남대 글로벌무역사업단(GTEP) 사업단 학생 5명을 참가시켜 업체의 수출상담 통역지원, 부스관리, 상담일지 작성 등 기업체의 현장업무를 보조하도록 해 일손이 부족한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한남대 마케팅지원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 이어 4월 홍콩시장 개척단 및 현지홍보 판촉전, 5월 말레이시아 미용박람회와 현지홍보 판촉전, 6월 중국지역 전시회에 참가 예정이다.

한남대 마케팅지원사업단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육성산업 주관기관(마케팅분야)으로 선정돼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수출 인프라 구축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대전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윤식 마케팅지원사업단장은 “참가업체 모두 기대 이상의 상담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기업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의 지속적인 참가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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