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5일 현대해상에 대해 보장성 인보험 성장 가능성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전일종가 3만2,2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작년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나 주로 영업외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현대해상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월부터 요율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존 보험계약의 손해율이 하락추세임을 감안할 때 상승폭이 연간 1.5%p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보험은 올해 상대적으로 고마진상품인 보장성 인보험 중심의 성장목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최근 인보험의 신규월납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일시납의 급증은 실질적으로 동사의 장기적인 수익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