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농림수산식품해양위와 국토교통위 등 2개 상임위원회가 열린다.
민주당이 주요 현안이 있는 상임위에 대한 선별 참여 방침을 세운데 다른 것이다.
농해수위와 국토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11일 각각 전체회의를 소집, 해당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농해수위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와 쌀 직불금 및 관세화 문제, 국토위는 4대강 문제와 부동산 정책, 최근 발생한 철도 사고 및 철도 민영화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위도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법 개정안과 재정적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원전비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위도 가동하는 쪽으로 잠정적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간사인 오영식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는 결산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안 논의만 이뤄질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