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10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경기실적이 95p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31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경기상황이 부정적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으며 기준치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또한 다음달 경기전망은 기준치를 밑도는 97p로 조사돼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 판매부진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벤처기업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