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9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실험동물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바이오센터 입주기업 및 동물실험 수행자 등 15개 기업(관)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실험동물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진흥원 동물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위혼문 낭독, 동물실험 수행자의 헌화 순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바이오센터는 연구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연구자들의 동물애호 의식을 깨우기 위해 지난해 경기바이오센터에 실험동물 위령비를 세웠다. 경기바이오센터는 한 해 동안 마우스, 랫드 2종에 대해 1만여 마리의 실험용 동물을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노재성 경기바이오센터장은 “동물실험으로 매년 수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며“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된 많은 동물들에게 연구자들은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