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가족친화기업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

정철길(오른쪽 세번째) SK C&C 사장이 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회사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K C&C

시스템 통합(SI) 업체 SK C&C가 9일 여성가족부 주최 ‘2013년 일가정양립대회 실천대회 및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서 가족친화기업 우수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ㆍ포상하고, 기업이 참고할 만한 가족친화 우수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 구성원이 가정생활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제도와 자녀육아 및 휴가제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SK C&C측은 설명했다.

SK C&C는 지난 11월부터 기혼 여성의 임신을 지원하기 위한 ‘난임 휴직제도’와 아픈 가족 간호를 위한 ‘가족 돌봄 장기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05년 정보기술(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설립·운영한데 이어 육아휴직 대상자를 만 8세 이하 영·유아 부모로 확대했다. 법정 육아휴직 대상 영·유아 연령은 만 6세 이하다. 아울러 11월부터는 구성원이 자신의 개인 여건과 업무 상황을 고려, 근로일수와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외에 SK C&C는 ▲구성원 의견 공유 및 경영 참여 채널 ‘u-심포니ㆍ경영협의회’ ▲찾아가는 건강 상담 서비스 ‘비타민 Day’ ▲2주이상의 장기 휴가를 권장하는 ‘Big Break’ ▲정시 퇴근 지향 방송 ‘무브 라디오’와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등 다양한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철길(사진) SK C&C사장은 “행복한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고 행복한 조직이 고객과 주주 그리고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며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