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 설립 40여년만에 보증지원 100조원을 돌파했다.
농신보는 지난 4일자로 보증지원 누적 100조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972년 설립 이후 41년만에 거둔 성과다.
농신보는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80년대 사채대체자금 5,100억원 및 21조원이 넘는 농어가부채대책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농어가 부채경감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축사시설현대화자금 등을 지원하며 농어촌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실시,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에게 현재까지 5,200여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