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3일 정재훈 전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신임 원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사이타마 대학교 대학원과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정책학 석사, 경영학 석사를, 순천향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의 정 원장은 1983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대변인, 무역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거쳤다.

정 원장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가진 리더가 열심히 하더라도 소통하고 공감해주는 직원들이 없으면 안된다”며 “자기 희생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