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내주 500만명 넘어선다

서비스 시작 3년4개월만에


국내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내주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서비스 개시 3년4개월 만이다.

3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에 따르면 현재 국내 IPTV 가입자는 490만여명으로, 다음주 중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IPTV는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TV에 비해 채널 수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양방향 교육 콘텐츠 등이 개발ㆍ도입되면서 가입자 증가에 탄력이 붙었다.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KODIMA는 오는 29일까지 IPTV 가입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PC나 스마트폰으로 KODIMA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를 맞히면 42인치 디지털TV, 여행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식음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98만8,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SK브로드밴드는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밀리언셀러 B TV 빅4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8일까지는 '백만 고객이 제일 사랑한 B tv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이벤트의 답을 맞춘 가입자에게 로봇청소기, 플레이스테이션3 등을 증정한다. 9일~15일에는 '실시간 IPTV 100만 번째 주인공 탄생기념 백만 특집관'을 편성하고 특집관의 콘텐츠를 시청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울트라북, 캐논 카메라, 여행상품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 SK상품권 100만원의 행운과 스마트TV, 캡슐커피머신 등이 경품으로 마련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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