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석을 원료로 한 고기능성 미립 실리카 제조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산업자원부는 4일 한국자원연구소와 ㈜국제광업이 공동으로 최근 고기능성 충전제용 미립 실리카 분체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해 일본과 미국, 독일 등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립 실리카는 안료와 고무, 플라스틱 등의 충전제와 반도체 제조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원료로 그동안 국내 기술부족으로 고급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산자부는 이번 제조기술은 3억5천만원의 적은 재원으로 2년10개월간의 짧은 기간에 개발됐으며 내년부터 하루 생산량 2-3T의 중규모 생산 시험공정을 거쳐 2001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1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