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119구조단 구난공작차 도입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천후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구조장비를 탑재한 긴급구난 전문구조공작차가 국내에 도입됐다.삼성그룹의 구조단체인 삼성3119구조단(단장 박정옥 에스원대표)은 미국 구조공작차 전문업체인 E­ONE사와 기술협조로 삼성상용차에서 제작한 구조공작차를 도입,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구조공작차는 탑승인원 6명, 총중량 13톤, 엔진출력 3백마력으로 최고 1백3㎞를 낼 수 있다. 이 차는 각종 재난재해를 당했을 경우 현장에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발전설비, 조명장치, 케이블TV모니터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낭떨어지 등에 추락한 차량 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양능력과 생존탐지기 등의 첨단 수색장비, 절단파괴장비 등 모두 2백38점 21개세트의 구조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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