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은 지난 5월 롯데리아에서 분리 독립하며 辛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 직속 관리체제로 전환한 곳이어서 경영실적에 대해 그룹 안팎으로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특히 辛부회장 체제이후 코리아세븐이 적극적인 점포 확대전략을 펼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 기업확장과 수익성의 조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주목거리였다. 26일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분리 독립 첫해 매출이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1,200억~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우선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하지만 내년에는 매출 1,60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해 만년 적자에서 탈피, 흑자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辛회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동안 롯데리아, 호남석유와 함께 코리아세븐의 경영실적을 반드시 챙기고 있다』며 『영업전략이나 점포 확장계획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결 일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이같은 바탕 아래 현재 250개 정도인 출점업체 수를 연말까지 30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며 내년에는 가맹점포를 보다 늘려 총 점포수를 400개 정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을 흑자 원년으로 삼아 LG마트, 훼밀리마트와 함께 편의점 업계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3두체제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