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킬’ 조승우와 ‘에비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선아가 지난 해 뮤지컬 부문에서 티켓 파워 1위 배우로 꼽혔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INT는 지난 해 판매한 공연 중 판매 매수와 인터파크 랭킹 가산점, 온라인 투표 등을 합산해 선정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티켓 파워상은 ‘지킬 앤 하이드’와 ‘조로’에 출연한 조승우와 ‘아이다’, ‘모차르트’, ‘에비타’에서 매력을 한껏 발산한 정선아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지난해 ‘모차르트’에 출연해 1위를 차지했던 김준수(시아준수)와 온라인 투표에서 각축을 벌였으나 티켓 판매량에선 김준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극 배우로는 ‘우어 파우스트’와 ‘민들레 바람 되어’에 출연한 정보석, ‘친정엄마와 2박 3일’에서 오랜 관록을 보여준 강부자가 선정됐으며 부문별로는 조용필(콘서트 부문), 마룬파이브(내한 뮤지션), 정명훈(클래식 부문)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골든티켓 작품상은 ‘거미 여인의 키스’(연극), ‘지킬 앤 하이드’(뮤지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무용 및 전통예술), ‘조용필&위대한 탄생’(국내 콘서트), 에릭 클랩튼(내한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기획 공연 ‘써머 클래식’(Summer Classicsㆍ클래식), ‘김종욱 찾기’(오픈 런 공연) 등이 차지했다.
올해를 빛낼 것으로 예상되는 뮤지컬 기대주(신인상)로는 ‘광화문 연가’에 출연했던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 뽑혔으며 작품으로는 ‘엘리자벳’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