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각사의 CEO와 CIO가 참석하는 「현대 CEO/CIO 컨퍼런스」를 개최한다.현대의 CEO들이 정보화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CEO와 CIO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룹의 21세기 정보화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특히 찰스 왕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 회장과 프레드 아모로소 IBM 아·태지역 사장이 참석, 정보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의 생존전략으로 정보기술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제고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CEO와 CIO간의 업무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CIO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지식정보화를 추진할 CIO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인터넷을 통한 경영혁신에 대해 그룹 각 계열사들이 깊이있게 교감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